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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병(풍치)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아주위 조직에 병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치주병은 잇몸이 붓고 치조골이 파괴되면서 통증을 일으킵니다. 초기에는 큰 불편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데 심한 통증이 있을 때에는 이미 병이 커져서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진행된 치주병은 완전히 회복시키기 어려우므로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치석이란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그, 침 등의 무기물질 등이 결합해서 돌처럼 치아표면에 붙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침의 성분(인산과 칼슘등)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침샘이 나오는 입구 부위 (아래앞니의 혀 쪽 부분, 윗어금니의 빰쪽 부분) 에 가장 많이 생깁니다.
치석은 잇몸과의 위치에 따라 치은연상(잇몸위)치석과 치은연하(잇몸아래)지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치은 연상 치석: 잇몸선 위의 치석을 말하며, 침샘 주변에 가장 많이 형성된다. 하악전치의 설면(아래 앞니의 혀 쪽 부분)과 상악구치의 협면(윗 어금니의 뺨 쪽 부분), 교합이 없는 치아의 치관부, 기능을 못하는 치아, 관리가 안 된 치아, 틀니, 다른 보철물 주변에도 침착할 수 있다. 백 • 황색, 회백색이며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하며, 타액으로 형성된다.
- 치은 연하 치석: 잇몸선 아래 모든 치아와 치아 사이의 인접면, 설면 치근(치아의 혀 쪽 부분의 뿌리)에 위치하고 흑갈색이다. 육안으로 관찰이 불가능하고 부싯돌 같이 단단하다. 치은열구삼출액(잇몸에 염증소견이 있을 때 고름이 형성되기 전에 잇몸 사이에서 묽게 침과 비슷한 농도로 나오는 액체로, 그 안에 치석 형성에 필요한 여러 가지 무기물이 포함되어 있다)으로 인하여 생성된다.
치은연상치석이 더 보기 싫지만 잇몸에 더 나쁜 것은 보이지 않는 치은연하치석입니다. 잇몸 아래 치석은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잇몸을 붓게 하여 치조골을 파괴하면서 더 잇몸 밑으로 내려가면서 잇몸 질환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치아는 결국 흔들리게 되고 서서히 빠지게 됩니다.
정기구강검사
치주병 예방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치과에 방문해 치주병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스케일링
구강검사를 통해 치석을 발견하면 스케일링을 받습니다. 치석은 치아에 강하게 부착해서 칫솔질로 제거되지 않습니다.
칫솔질
치면세균막 제거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자신의 구강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서 식후와 잠자기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실,치간칫솔 사용
치아 사이에 남은 음식물의 제거와 치주병으로 인한 공간은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욤하면 효과적입니다.